고혈압 커피에 대한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1부 포스팅에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양에 따라서
사람을 그룹으로 구분하고
고혈압,고혈당,복부 비만 발생률을
비교하는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관련 포스팅 링크)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안에 들어있는 성분 중 하나인
"타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타닌>
타닌은 커피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떫은 맛"을 내는 성분 입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감,녹차 등에도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타닌이 몸안에 들어오면
몸안에 있는 철분과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분>
타닌과 결합한다는 철분
어디서 많이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여성에게 철분이 부족해서 빈혈이 생기니
철분을 보충해야 한다는 이야기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고혈압 커피와 빈혈>
우리가 호흡을 하면서 산소를 들이마시면
혈액이 산소를 몸의 근육과 장기에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이 충분한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면
몸에서는 산소결핍 증상으로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며 어지러움이 생기고
이것을 "빈혈" 이라고 합니다
<혈액속의 산소 운반자>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게 적혈구 안의
"헤모글로빈" 이라는 성분인데요
헤모글로빈은 철분과 단백질의
결합으로 인해서 생성됩니다
즉 커피를 마시게 되면
철분이 타닌과 결합해버리게 되고
헤모글로빈이 될 철분이 부족해서
빈혈이 심각해지게 됩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의 경우
빈혈 증세일 가능성이 높은데
대부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죠
남성의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데
여성은 매달 월경으로 다량의 혈액을
소비하기 때문에 빈혈이 생기기 쉽고
그래서 여성에게는 커피가
그다지 좋은 음료는 아닙니다
문제는 커피를 좋아하는 성별이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는 건데요
커피의 양을 줄이거나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이 어려울 경우
철분의 많이 함유된 음식을 챙겨먹어서
타닌과 합성되고 남은 철분으로도
충분한 헤모글로빈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