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레압 모음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앞의 포스팅에서 이벤압과 달리
레압은 종류가 많지 않다고 했는데
말을 하다보니 양이 점점 늘어나네요
아무래도 오래된 일에는
이런저런 주석이 붙으니까요
아마 높은 차수로 갈 수록
할 이야기가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1~3차를 했으니
4차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연결되는 포스팅 보기>
혹시 레압 모음 첫번째 이야기를
못보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보시면 됩다
<1.던파 레압 모음 4차 레어 아바타>
3차 레압까지는
직업별로 컨셉이 있었는데
직업군이 점점 늘어나면서
각자의 컨셉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는지
컨셉을 하나로 통일하게 됩니다
3차 여법 날개의 영향으로 인해서
전 직업이 날개를 착용하고 나왔으며
처음으로 레압이 2가지 색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왼족이 다크 임페리얼 이고
오른쪽이 골드 임페리얼 이며
골드 임페리얼은 다크 임페리얼 보다
낮은 확률로 등장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레압 합성 자체가 도박성 컨텐츠 인데
거기어 추가 도박을 넣었다며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하트비트로 운영진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고
이게 심해지면서 골드 임페리얼을 착용한
유저에게 까지 욕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뭔가 어딘가 촌스러운 색감 때문에
골드 임페리얼은 더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이 없어서 가격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날개가 인기라면 전 직업 날개를 만들자 라는
발상 자체는 좋았지만...
우선 3차 여법의 날개는
약간 곡선이 들어가 있어서
진짜 날개 같은 인상을 주는데 비해서
4차의 날개는 일자로 쭉 뻗어 있어서
일명 잠자리 날개로 불리게 됩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전직업 날개라
나름 인기는 좋았지만
3차 법사 날개급의 파괴력은 없었습니다
<2. 던파 레압 모음 5차 레어 아바타>
지난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레압의 탄생 배경에는
합성을 통해 이벤압의 숫자를 감소 시켜서
다음에 출시되는 이벤압의 수요를
안정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즉 유저들의 소유욕을 자극할 필요가 있었죠
4차 레압에서는 그 역할을
전직업 날개가 맡았다면
5차에서는 반짝이 이팩트가 맡게 됩니다
반짝이는 이팩트에 맞춰서
전체적으로 장식을 풍성하게 달고 나왔는데
장식이 너무 과해서 오히려 별로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일명 초딩룩 이라고도 불리는데
사실 초딩들도 싫어한다는 후문이...
그래서 전체적인 셋트로는 인기가 없지만
남여거너,프리스트,여격의 경우
풍성한 머리가 멋져서 머리파츠가 인기였습니다
<3. 던파 레압 모음 6차 레어 아바타>
천사와 악마의 대립 컨셉으로 나왔으며
전직업 날개가 다시한번 등장했습니다
4차의 빳빳한 날개가 아닌
제대로 곡선이 들어간 날개 아바타로
순식간에 전서버의 목가슴 아바타가
씨가 마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4. 던파 레압 모음 7차 레어 아바타>
직업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4차부터는 컨셉을 하나로 통일했지만
4~5차 까지는 그래도 직업간의 특징이
약간씩 남아 있었습니다
6차부터 직업간의 특징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그 정점을 찍은 것이 7차 입니다
장식이 별로 없고 깔끔한 분위기에
전체적으로 멋은 있습니다
그러나 직업간의 개성이 거의 없어서
룩이 너무 무난다하,심심하다,밋밋하다 등
출시 전부터 평이 안 좋았는데
풀셋을 완성하면
독특한 이팩트가 있다는 운영진의 말에
"그래! 그래도 레압인데 뭔가가 있구나!"라며
유저들의 기대치는 한없이 높아져 갑니다
풀셋 이팩트는 2종류 였는데
첫번째로 불길이 움직이는 망토와
온몸을 관통하는 네온사인이 있었으며
두번째는 마을에서 걸어다니면 생기는
발밑의 불길 이었습니다
인페르노의 뜻이 걷잡을 수 없이 큰 불
미친듯이 타오르는 불 이라서
컨셉과 어울리는 이팩트 엿으나
네온사인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가 안나는 수준에 약간은 촌스러웟고
불길은 저게 불인지... 촛농인지.. 애매하여
기대치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 분노는 레압으로 쏠리게 되면서
역대 최악 이라는 악평을 받게 됩니다
솔직히 역대 최악까진 아닌데
"특별한 이팩트" 라는 말로 유저들의
기대치를 높인 운영진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
(기대하란 말 함부로 하면 큰일나요)
<앞과 뒤 이야기 보기>
애초에 시리즈로 적을 생각이 없었는데
글이 계속 길어지네요...
세번째 이야기가 마지막이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