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마법 같은 약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이런 상상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실제로 다이어트 약이
꽤 많이 출시되고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큐시미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큐시미아(Qsymia)>
비만 치료를 위한
복합제 입니다
펜터민(Phentermine)과
토피라메이트(Topiramate)를
주성분으로 하는데
펜터민(Phentermine)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시키고
이 노르에피네프린이
식욕을 억제합니다
토피라메이트(Topiramate)는
항경련제로 사용이 되는데
GABA 활성 증가와
글루타메이트 억제를 통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서는
식단이 7 운동이 3이라고 하죠
그런데 근육을 키워서
몸을 다듬는 것을 고려해서
운동이 3 이라는 것이지
체지방을 줄이는 것은 100% 식단
그러니까 "식사량" 입니다
<운동의 역설>
2017년 운동의 역설이라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서구인의 기초대사량과
수렵채집 생활로
하루 10km 이상을 매일 뛰고 걷는
하자족의 기초대사량을 비교한건데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살이 빠지거나, 덜 찐다는 것이
사실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우리의 몸이 하루에 소비하는
총 에너지는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그걸 어디에 사용할지
나눠서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운동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다면
식사량을 늘려서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거나
활동을 줄여서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입니다
운동을 했더니 밥맛이 좋아져서
식사량이 늘어났다면
에너지를 보충한 경우이고
운동을 했더니 힘들고 피곤해서
누워서 잠을 잤다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거죠
식사량을 줄여서
몸에 들어오는 에너지를 줄여도
비슷한 반응이 생기기는 합니다
배고픔이 심해져서
폭식을 하게 된다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고
굶었더니 몸에 힘이 없어서
하루종일 누워 있았다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거죠
<어쩌라고?>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을 하거나 굶어서
몸을 에너지 부족 상태로 만들고
체지방을 쓰도록 해야 한다!
라는 것인데
실제로는 아닙니다
"불필요한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신기하게도 그렇게만 해도
다이어트가 되거든요
<큐시미아 - 효과적인 사용법>
큐시미아의 식욕 억제 효과를
더 적게 먹고, 더 굶기 위해서 활용하면
처음에는 살이 더 빠지더라도
얼마가지 못해서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음식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니
우리의 몸은 체지방을 더 아끼고
어떻게든 더 먹으라는 신호를 내보내죠
반대로 굶지 않고
적당히 먹는 상황을 반복하면
음식이 꾸준히 들어오는데
굳이 무거운 체지방을
계속 가지고 다녀야 하는가?
이런 상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체지방이 줄어듭니다
이 적당히 먹는 것을 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식욕을 줄이도록
큐시미아를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큐시미아 - 가격>
비급여 약물로
한달 기준 15만원 ~ 20만원 정도이며
비만 클리닉이나
내과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등의 동반 질환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큐시미아 - 부작용>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약이라는 것은
그 약으로 몸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각 이상, 어지러움, 미각 이상
불면증, 변비, 구강 건조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큐시미아 - 복용 단계 및 용량>
펜터민(Phentermine) 3.75 mg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23 mg 을
하루 1회 14일간 복용합니다
부작용이 없거나
미미하여 약제 복용이 가능하다면
펜터민(Phentermine) 7.5 mg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46 mg
하루 1회로 증량하여 12주간 투약합니다
이후 체중이 얼마나 감량되었는지 평가하고
중단하거나 용량을 더 높이는데
중단을 하더라도
바로 중단해서는 안 되며
점진적으로 중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