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일계산기 90%에서
남자의 마음에 대한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1부 포스팅에서는
남자에게 군대가 왜 힘든지
곰신에게 기다림이 왜 힘든지를
남,여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1부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니
1부를 안보신 분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역일계산기 90%에서 남자의 마음>
군입대 당시에는 막내였고
아는것도 없어서 욕만 먹었지만
전역일 계산기 80%를 넘고
전역일계산기 90%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나보다 아랫사람이 됩니다
이등병 때는 그렇게 병장들을 욕했는데
막상 병장이 되고 나니까
"이렇게 할 수 밖에 없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후임들의 잘못으로 생긴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정신적으로 한단계 성숙하게 됩니다
<정신의 성숙은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전역일이 다가오게 되면
그동안 못했던 일에 대한 갈망!!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는 모험심!!
이런 감정이 복합적으로 합쳐지면서
무전 여행,해외 여행,자격증,악기배우기 등등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는
욕망에서 계획을 세우게 되죠
<전역일계산기 90%에서 여자의 마음>
남자가 2년간 자유를 갈망한거 처럼
여자는 2년간 남자친구와 해보고 싶은 일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습니다
같이 가고 싶은 장소
같이 먹고 싶은 음식
같이 보고싶은 영화
하고싶은 이야기
2년이나 기다렸으니
전역 후에는 나에게 시간을 써주기를 바라죠
<전역후 헤어지는 커플이 많은 이유>
위의 2가지 마음을 살펴보면
남자는 억압된 자유를 갈망하고
여자는 옆에 없던 남친을 갈망합니다
이 2가지 마음이 만난다면?
남자는 자신만의 시간을 주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구속감을 느껴 벗어나고 싶어하고
2년이나 기다렸는데
나에게 시간을 쓰지 않느 남자친구에게
여자는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해결책은 없을까?>
남여가 원하는 것이
서로 정 반대에 있기 때문에
누군가 한명은 양보를 해야 하는데
"내가 더 힘들었어"
이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해결책1. 이 포스팅을 보여주세요
여자는 남자가 정말 힘들었다는 것을
남자는 여자가 정말 힘들었다는 것을
최대한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같은 선상에 놓아야 하죠
서로 같이 고생했다고 인정하면
양보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그러면 적절히 타협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2. 군대 마인드는 오래가지 않는다
유혹이 전혀 없는 군대에서는
전역일계산기 90%의 진취적인 사고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역 후 사회로 나오면
각종 술자리,게임 등 유혹이 넘쳐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진취적 사고는 사라지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옵니다
해외여행 준비한다고 주중 알바 뛰고
주말 영어 학원 다니느라
여자친구와 싸우고 헤어진 남자가
영어학원에서는 피곤해서 잠만자고
알바는 힘들어서 그만두고
여자친구가 그리워서 울더라
라는 이야기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진취적인 사고를 조금 줄이고
현실적으로 여자친구랑 타협하세요
Q2. 어떤 식으로 타협해야 하나요?
우선 여자분들은 남자의 계획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넣지 마세요
"같이 알바하자, 같이 여행가면 되지!"
지금 남자의 갈망은 혼자만의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이걸 어느정도는 보장해주세요
남자분들은 같이 있는
시간의 주도권을 여자에게 주세요
같이 가보고 싶은 장소
먹고 싶은 음식, 보고싶은 영화
하고싶은 이야기
이런게 넘쳐나는게 당연하니
같이 시간을 보내줄 때는
최대한 여자친구가 하고 싶은 것을
바라는 상황을 이루어주려고 하세요
그녀가 하고 싶은걸 해주세요
이렇게 서로의 갈망을 어느정도 채워주고
그 상태로 한,두달 정도 지나면
생활이 안정을 찾게 되고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그 뒤에는 남자가 하고 싶은 데이트를 하건
같이 여행을 가건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