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과 그 당시의 유저 반응

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던파에는 외형을 바꾸고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아바타 라는 장비가 있으며


이 아바타를 조합하면

낮은 확률로 레어아바타가 등장합니다



전 던파를 초창기 부터

11차 레어아바타 등장 시기까지

플레이를 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잊혀진

그 당시의 이야기가 몇가지 있는데


1~11차 까지 던파 레어아바타 를 살펴보고

그 당시의 유저들의 반응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는


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시리즈를

포스티 해볼까 합니다

<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 1차>


귀검사, 격투가, 거너, 마법사

4개의 캐릭터만 있던 시절에 등장한

최초의 레어아바타 입니다


옛날의 아바타이기 때문인지

지금 봐서는 그다지 이쁜 룩도 아니고


비슷한 컨셉으로

재탕된 아바타가 워낙 많습니다만

가격이 굉장히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성능은 다른 차수아 별로 차이 없고

룩이 이쁘지도 않으며, 세트 이팩트도 없고


오래되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2차 레어아바타와 비교를 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높은 1차 레어아바타


그 원인은 던파 초창기의

게임 난이도와 분위기가 있습니다


지금이야 게임 난이도가 워낙 내려가서

굉장히 쉬운 편에 속하는 게임이지만


초기의 던파는 게임 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았습니다



지금은 상위 던전에만 존재하는

킹스로드 난이도가 레벨1 던전 부터

등장하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몇시간 만에 지나가는

레벨 10~20레벨 구간을


저 당시에는 시간을 들여서

4인 파티로 도전을 했으며



4인 파티로 도전해도

클리어하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굉장히 허다했습니다


지금이야 당연하게 착용하는 아바타가

아예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라서


각종 능력치가

굉장히 낮았기 때문이었죠



여기에 외형을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없어서

같은 직업군은 모두 같은 모습이라서

유저들이 점점 지쳐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외형을 바꿔주고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아바타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유저들은 아바타를 사입고

던전을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야 당연하다는 듯이

패키지를 사서 묵히는 상인이 있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필요한 구매자만 패키지를 사던 시절이라

아바타 물량 자체가 적었으며


아바타가 없다가 생겼기 때문에

일반 아바타로도 충분하다는 인식이 많았고


1차 레어아바타의 룩 자체가

그다지 이쁘지 않았기 때문에

합성 시도 자체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1차 레어아바타는

매우 소량만 만들어졌는데


이 조차도 이후 소켓과 엠블렘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소켓이 없다는 이유로 갈갈이 당하면서

물량은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운

환상의 아바타 라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가격이 점점 폭등하게 되었죠


실제로 1차 레어 아바타 착용한 유저를 보고

스크린샷을 찍는 일도 많았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1차의 가격은

고대의 바인드 큐브가 등장하고

매물의 수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점점 하락했지만

그래도 꽤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 2차 레어아바타>


레어아바타의 등장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분석이 있습니다만


가장 신빙성이 있는 주장은

늘어가는 아바타 물량의 조절입니다


아바타는 강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내구도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물량이 계속 늘어나는 문제가 있죠


이것을 줄이기 위해서

레어 아바타를 출시했는데


1차 레어아바타의 합성률이

정말 처참할 정도로 낮았고


그 원인을 룩 이라고 생각했고

그 결과 2차는 꽤 멋진 룩으로 등장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퀄티가 확 올랐으며

거너의 크로우셋과 귀검사의 다크나이트는

아직도 종종 보이는 인기 룩 입니다


프리스트와 여격가의 경우

컨셉을 좀 알기 어려웠꼬


마법사의 경우 너무 무난해서

그다지 큰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거너와 귀검사의 경우

완전히 취향저격 사태가 생깁니다



저 당시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트라이건 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트라이건의 주인공 밧슈는

빨간색 긴 코트를 휘날리는 총잡이 입니다


긴 코트와 리볼버가

멋진 총잡이의 대명사가 된 상황에서

크로우 셋이 등장하자 거너 유저가 열광했죠



귀검사 역시 마찬가지로

인기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가 연상되는 룩 입니다


베르세르크는 버서커의 일본식 발음으로

주인공 가츠는 복수를 위해서 여행을 하는

광전사 그 자체인 인물입니다


자신의 키 보다 큰 대검을 사용하며

검은 머리, 검은 갑옷, 검은 망토를 사용하여

검은 검사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한쪽 팔이 잘려서 철의수를 사용하는 가츠와

팔에 귀신이 깃든 귀검사가 묘하게 어울리면서


귀검사 유저들이 열광하여

다크나이트 셋이 인기몰이를 합니다


<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 3차 레어아바타>



3차 레어아바타 에서는

귀검사와 여법사 이야기가 많은데


귀검사의 경우 정렬의 빨간색으로 무장한

용사 같은 느낌의 컨셉이 나왔지만


2차에서 다크한 이미지에 심취한 유저들은

용사 컨셉에 심한 거부감을 보이며

초딩룩 이라고 불렀고


유독 3차의 귀검사 셋트만

가격이 낮아지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3차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바로 여법사의 날개파츠 부분입니다



1~2차 레어 아바타에도

날개가 있는 경우는 있었지만

장식 느낌으로 작게 들어가 있었는데


3차 여법사의 날개 처럼

몸 전체를 덮는 크기는 없었습니다



귀여운 여법사의 모습과

천사를 연상시키는 날개는

유저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고


목가슴 아바타 합성을 위해서

경매장에서 목가슴 아바타가 전멸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됩니다


이 뒤부터 한동안 레어아바타에는

날개가 필수 라는 공식이 생기게 됩니다


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2부(4~6차)

(관련 포스팅 링크)


던파 레어아바타 모음 3부(7~11차)

(관련 포스팅 링크)


이어서 2부 포스팅에서는

4~6차 레어아바타에 얽힌 이야기를


3부 포스팅에서는

7~11차 레어아바타에 얽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